구매력 갖춘 대만 '영 시니어', 새로운 소비 시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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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구매력 갖춘 대만 '영 시니어', 새로운 소비 시대 견인

  • 대만 소비재 시장, 구매력 갖춘 시니어가구 부상
  • 주 이용 채널 키워드는 편의성·근거리 - 온라인·개인용품 전문점·편의점·슈퍼마켓 이용 증가
  • 가격보다 중요한 품질: 프리미엄 제품 강세

 

칸타월드패널이 "대만 내 시니어가구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타월드패널 대만 오피스가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2,500가구의 구매행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대만 내 고령화가 가속페달을 밟는 상황에서, 전체 대만 소비재 시장 내에서 구매결정권을 쥔 주부 나이가 50대 이상인 중장년 가구가 차지하는 금액비중이 2014년도 38%에서 2050년도에는 60%까지 다다를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구매 및 소비행태가 과거 중장년 가구와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일명 '영 시니어(Younger Senior; 고령화 흐름 속에 다시 경제활동에 뛰어들며 왕성한 소비활동을 벌이는 신세대 시니어)'인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알아야 할 키워드는 무엇일까. 칸타월드패널은 대만 시니어가구의 1) 온라인 쇼핑이나 근거리 채널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2)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한다고 보고했다. 

 

이용채널에 있어 편의성 추구 - 온라인 쇼핑, 편의점, 슈퍼마켓 이용 증가

대만 시니어가구의 주요 채널별 쇼핑횟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편의성'을 갖춘 채널이 공통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터넷 채널, 그리고 편의점, 슈퍼마켓과 같은 근거리형 소량구매 오프라인 채널이다. 

특히 인터넷(+20%, 대만 전체 가구 연평균 증감률 +9%)을 제외한 나머지 채널, 즉 개인용품 전문점(+10%, +0%), 편의점(+6%, -3%), PX마트(+6%, +1%), 슈퍼마켓(+6%, -2%)은 그 성장세가 모든 연령대를 포괄한 대만 전체 가구를 기준으로는 정체를 보이고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대만 시니어가구가 젊은 층과 다른 쇼핑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만 내 시니어가구 기준 온라인 채널 성장률(+20%)은 전체 대만 평균치(+9%)의 두 배 이상이다. 단순히 기존에 이용률이 적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니어가구의 온라인 채널 이용률 증가는 분명한 효용에 기반한 성장으로 분석되는데, 여기에는 편리함에 더해, 비대면 채널이라는 점도 있다. 시니어가구가 온라인채널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 중 하나가 성인용 기저귀(요실금 팬티 등)라는 것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탈모방지 샴푸와 새치 염색제도 또 다른 온라인 주 구매품목이다. 

  DID YOU KNOW?  대만 전체 소비자 중 무려 39%가 온라인으로 연평균 3.9회 소비재를 구매한다. 이는 쇼핑경험률 기준으로 한국(쇼핑경험률 59%, 쇼핑빈도 9.6%)의 바로 뒤를 잇는 높은 수치다. 출처: 칸타월드패널, Accelerating the Growth of e-commerce in FMCG 2015

역으로, 모든 품목이 온라인 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의 경우, 구매 전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니즈가 커,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때 시니어층이 최근 많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채널 중 하나가 개인용품 전문점이다. 최근 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자 하는 영시니어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또는 해외 브랜드들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기 위해 개인용품 전문점을 즐겨 찾고 있는 모습이다. 

식료품도 여전히 오프라인 채널이 강세인 품목이다. PX마트가 이 부문에 있어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의 생협 및 조합마트처럼, 대만의 조합마트인 PX마트도 소비자들 사이에 신선한 농산품, 고품질 식료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는 한편,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강화해나가며, 전통적인 조합마트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활발한 현대식 채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유제품, 냉동식품, 음료, 비스킷 & 스낵류 품목을 강화하며, 편의점 매출을 상당수 흡수하기도 했다. 

  DID YOU KNOW?  2016년 2월 마감 1년 누적 기준, 대만 전체 소비재 시장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X 마트의 점유율은 14.3%로, 전년도인 2015년 2월 마감 1년 누적 기준인 13.6%에서 추가적으로 성장을 기록하며 2위인 코스트코(올해 7.4%, 전년 6.8%), 3위 까르푸(올해 7.1%, 작년 7.7%)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 출처: 칸타월드패널, Grocery Market Share DataViz

 

제품선택에 있어 고품질 추구 - 프리미엄 제품 강세

시니어가구가 새로운 프리미엄 구매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활발한 소비활동으로 충분한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대만 시니어가구는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서슴지 않고 지갑을 여는 등 상대적으로 가격보다 품질에 더 민감한 모습이다. 이들은 소비재 전 품목에 걸쳐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며 대만 소비재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견인하고 있다.

 

미(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뷰티용품, 개인용품 제품들이 인기다. 탈모방지샴푸(+21.1%), 새치 염색제(+8.3%), 안티에이징 크림(+6.4%) 등이 고가 제품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실버층'을 정교히 타겟팅 한 개인용품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로, 추후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 타겟 시장에 있어 건강기능식품은 빠질 수 없는 품목임이 분명하다. 최근 대만 시니어가구 사이에서는 '시니어전용' 건강기능식품 보다는, 고품질 원료를 강조한 비타민B(+22.9%), 칼슘(+15.7%), 인삼(+9.8%) 등 기본적인 제품들이 인기다.

시니어가구의 제품선택 과정의 변화와 프리미엄 구매증가 트렌드 속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은 바로 온라인 공간의 영향력 증가다. 남몰래 혼자 필요한 것을 조용히 구하는 구매채널로서의 역할은 물론, 새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정보 탐색과 다양한 제품 비교까지,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온라인의 중요도도 크게 높아졌다.

 

칸타월드패널 한국오피스 오세현 대표는 "이제 모든 시니어가구를 단 하나의 '시니어' 범주 안에 묶기는 어려워졌음이 분명하다. 커진 비중만큼이나 세분화되고 있는 시니어 소비자를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는 대만뿐 아니라 한국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About Our Expert

오세현 Francis Oh

칸타월드패널 한국오피스 대표 (Country Head, Kantar Worldpanel Korea) | 소비재 브랜드 마케팅, 소비재 마케팅 조사 및 금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에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제언하고 있습니다 | francis.oh@kantarworldpa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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